서구 모기 유충 방제 사진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구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박멸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인 모기 유충 방제 활동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제주와 전남 등에서 확인되자 지난달 말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구는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인 갑천과 유등천 주변 수풀 지역 및 관내 하수·토구 32개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인 기성동 축사 주변 논이나 웅덩이 등 모기 유충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에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등 환경보호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철모 구청장은 “모기는 여름철 대표적인 감염병 매개체로 4월부터 모기 유충을 적극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모기유충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