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목천위생매립시설 증설 추진

2025년까지 소각1호기 대체 일 처리용량 390~400톤 소각능력도 up!

정일관 승인 2021.08.25 15:40 의견 0

천안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전국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15%정도 증가하며 쓰레기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립지와 소각장의 용량증설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위생매립시설 확장에 대해서 목천위생매립시설은 일일 146톤 기준으로 2032년 매립종료가 예정되었으나, 현재 일일 최대 300톤 이상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되면서 매립종료 시점이 5~7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사전 대비차원에서 현재 10만7906㎡ 매립면적에 212만837톤/㎥ 매립용량을 소화 중인 시설을 8만여㎡ 더 증설하며 매립을 20~30년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토지매입 등 행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매립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 사전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조속한 매립장 증설 필요에 대해 공감하고, 토지소유주들의 자발적인 매수 건의 및 인근 주민들의 찬성을 이끌어 내 지난해 6월 회의를 열어 증설에 관한 사항을 통과시켰다. 

 

이후 시는 매립시설 3차 증설을 위한 부지매입 계획과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지난해 9월 25일 협약을 체결해 상호간 매립시설 증설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시는 2023년까지 부지매입을 진행하고 2024년 매립장 건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 매립장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연관되어 소각장도 사용연한이 만료된 1호기를 대체할 사업이 준비중이다. 2025년까지 현재 170톤 정도를 소화하는 1호기가 사용연한 만료로 작동을 멈출 예정으로 이전에 실처리용량 210톤 정도가 되는 260톤 규모의 1호 대체기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환경부가 향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생활쓰레기의 직매립을 금지하는 형태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덩달아 이에 대한 준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서 천안시는 2025년경에는 쓰레기 소각능력은 현재의 350톤에서 390~400톤으로 늘어나고 매립지 부족으로 인한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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