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도·국지도 8개 사업 1조 규모 예타 통과

천안(성거-목천), 서산(독곶-대로) 논산 (강경-채운)등 반영

정일관 승인 2021.08.26 09:28 의견 0

충남도 내 1조 원 규모의 8개 국도·국지도 건설 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각 시군의 상습 정체구역들과 필요성이 높은곳들이 선정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후보 사업 중 천안 성거-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건설 등 도내 8개 사업이 기재부 일괄 예타를 통과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계획으로, 총 사업비 500억 원(국비 300억 원 이상) 이상 사업은 기재부 예타를 통과해야 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8건 1조 72억 원 규모로, △천안 성거-목천(5365억 원) △천안 목천-삼룡(639억 원) △천안 북면-입장(533억 원) △아산 음봉-천안 성환(881억 원) △아산 송악 유곡-역촌(618억 원) △서산 독곶-대로(522억 원) △논산 강경-채운(544억 원), △태안 근흥 두야-정죽(970억 원) 등이다.

 

아산 송악 유곡-역촌구간

 

이 중 천안 성거-목천 국대도는 길이 12.88㎞에 사업비는 5365억 원으로, 도내 반영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천안 도심지와 남부순환대로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천안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으로 가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서산(독곶-대로), 천안 (목천-삼룡), 아산 (음봉-천안 성환) 등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발생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시 통행시간 단축으로 산업단지와 개별 입지 공장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태안 (두야-정죽), 아산 (유곡-역촌), 천안 (북면-입장), 논산 (강경-채운)등 4건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도로 개선 사업으로, 도로폭 확장 및 선형 개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동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는 국도·국지도 사업 계획 반영을 위해 논리 개발 등에 주력, 전국(56개 사업)에서 상위권 수준으로 예타를 통과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바로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예타 통과 사업과 함께 500억 원 미만 비예타 사업을 확정, 다음 달 중 도로정책심의회를 통해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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