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복도훈 평론가 초청 ‘K-좀비’를 말하다

-12월 21일(화) 저녁 7시 문학콘서트 개최-

방수옥기자 승인 2021.12.15 10:56 의견 1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이은봉)에서 12월 21일(화) 저녁 7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문학관이 올해 4번째 개최하는 문학콘서트로 복도훈 평론가를 초청, ‘K-좀비’를 주제로 한국의 장르문학과 영상 콘텐츠에 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도훈 평론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2005년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했으며 2007년 제52회 현대문학상(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SF 평론집 『SF는 공상하지 않는다』(2019, 은행나무)을 펴냈다. 그간 리얼리즘 서사를 중심으로 ‘순수문학’과 ‘기타장르’를 이분 화해왔던 한국문학에서,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의 가교역할을 해온 복도훈 평론가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복도훈 평론가의 강연을 통해, 장르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K-좀비’를 통한 인문학적 사유를 길어 올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명으로 제한되나, 대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 관람이 가능하다.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이사는“올해도 대전문학관은 다양한 주제로 문학콘서트를 운영해왔다. 문학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번 문학콘서트가 시민들의 삶에 문화적 다양성을 꽃 피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4회차 문학콘서트를 맞는 심경을 전했다.

대전문학관은 용전동에 위치해 있으며, 문학콘서트 참석 및 관람에 대한 문의는 042-626-5021로 하면 된다. /방수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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