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선언.."더 좋은 정권교체 위해 뜻 모았다"

한상민 기자 승인 2022.03.03 13:40 | 최종 수정 2022.03.03 13:42 의견 0
사진=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두 후보가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며 국민통합정부의 키워드로 미래·개혁·실용·방역·통합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두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라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그 위에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 중심 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안철수 후보는 대선이 끝난 뒤 즉시 합당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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