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청 북문 앞 1만 명가량 대규모 집회... 시내버스 우회 운행

-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관한 대규모 집회 -
- 시청 인근 통과 노선 등 10개 노선 우회 운행... 시청 남문광장 팡 임시 승강장 설치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6.23 14:05 의견 0

집회 장소 및 전면 통제구역. / 대전시 제공


1만 명가량이 참여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관한 대규모 집회가 오는 26일 시청 북문 앞 일부 구간 도로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집회 당일인 26일 시청 일대를 통과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하여 우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와 관련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 07:00 ~ 15:00분까지 무대 설치 및 사전 준비 ◇ 15:00~16:30까지 본집회 ◇ 16:30 ~ 18:00까지 가두행진 등으로 진행되며, 무대 철거 등으로 오후 8시가 넘어야 집회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집회 당일 시청 인근 3개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일부 구간은 부분 통제된다. 전면 통제구간은 시교육청 4가~시청역 4가, 관세청~시청, 시청~샘머리 119 안전센터 구간 등이며, 시교육청 4가를 출발하여 은하수 4가 청사역 4가 보라매 4가를 거쳐 시교육청 4가로 되돌아오는 가두행 진시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교육청 4가~시청역 4가를 통과하는 6개 노선(104, 911, 106, 316, 617, 703번)은 까치 4가와 시청 4가로 우회하여 운행한다.

가두행진 구역. / 대전시 제공


또한 관세청과~시청 사이의 시청 환승지를 사용하는 4개 노선(203, 216, 705, 918번)은 경찰청 4가, 시청역, 까치 4가, 시청 4가로 우회하여 운행한다.

아울러, 대전시청 승강장 이용 승객을 위해서는 시청 남문광장에 임시 승강장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날 전면 통제 구간에 극심한 교통정체와 혼잡이 예상됨으로 가급적 차량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고, 또한 16:30 ~18:00까지 가두행진 부분 통제구간도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이 일대를 이용하는 일반 차량도 우회하여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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