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연정국악단, 풍류마당‘전통음악 전곡 시리즈’ 개최

-?‘별곡’,?‘관악 영상회상’ 전통?본연의?가치와?내면의?깊은?울림?-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7.04 17:30 의견 0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 연정국악단은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전통음악 전곡 시리즈 – 별곡·관악영산회상’ 공연을 국악원 큰 마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단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시리즈 공연으로, 우리 고유의 정통성 있는 음악을 선보여 전통음악 본연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민미란 공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의 해설로 시작하는 첫 무대는 <별곡>으로 막을 연다. <별곡>은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인 ‘《영산회상》의 특별한 악곡 구성’이라는 뜻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웃도 드리로 시작하여 <현악영산회상> 중 ‘상현 도드리’부터 ‘군악’까지 연주한 후 <천년만세>를 붙여 마무리한다. 연주 악기는 특별히 가야금, 거문고, 양금으로 구성하여 현의 소리로 그리는 여백의 미와 단정하고 섬세한 선율의 멋이 돋보인다.

이어서 《영산회상》의 관악 편성 연주곡인 <관악영산회상> 전곡을 연주한다. “바른 정치가 만방에 퍼진다”는 뜻의 <표정 만방 지곡>으로 알려져 있는 <관악영산회상>은 아쟁의 굵직한 울림 위에 대금과 피리의 대화, 해금의 추임새로 어우러지는 장엄한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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