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선수단, 전국기능경기대회 역대 최고 성적 거둬

금상 5명, 은상 4명, 동상 5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2명 수상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선수 육성을 통해 최고 성적 기록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9.09 23:19 의견 0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지역에서 열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개 직종 금상 획득, 4개 직종 은상 획득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전시 선수단은 37개 직종, 98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대전시 선수단은 금상 5명, 은상 4명, 동상 5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2명이 수상했다.

금상은 타일 직종 대전교도소 고 00, 한복 직종 장은주, 요리 직종 팬 쿠킹 아카데미 황인석, 제빵 직종 한강희, 전자기기 직종 동아마이스터고 김두환 선수가 수상했다.

은상은 공업 전자기기 직종 동아마이스터고 지성현, 산업 제어 직종 충남 기계공고 이현, 도자기 직종 이국훈, 한복 직종 최송화 선수가 수상했다.

동상은 농업기계정비 직종 유성 생명과학고 이경수, IT 네트워크 시스템 직종 계룡 디지텍고 김주형, 타일 직종 대전교도소 백 00, 화훼장식 직종 정수네 꽃화원 송규태, 석공예 직종 산막 석재 이해형 선수가 수상했다.

지난해 1명에 불과했던 금상 수상자가 올해는 5명으로 증가했고, 전자기기, 공업 전자기기, 산업 제어 직종 등 산업현장에 활용되는 직종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시는 △대전시의 전폭적인 예산지원 △전략 선수 선정 후 대폭적인 훈련비 지원 △주기적인 평가전 개최를 통한 경기 감각 유지 등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직종별 입상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부상으로 금메달 1천만 원, 은메달 6백만 원, 동메달 4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 종목 수상자들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우리 대전만이 아니라 장차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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