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쓰레기 운반 ‘늘 푸른 충남 호’ 진수

건조 마무리하고 23일 진수식… 해난‧해양오염 대응 임무도 추진

김종진 기자 승인 2022.11.23 20:14 의견 0

충남도의 첫 환경정화 운반선인 ‘늘 푸른 충남 호’가 마침내 바다에 선체를 띄웠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첫 환경정화 운반선인 ‘늘 푸른 충남 호’가 마침내 바다에 선체를 띄웠다.

도는 23일 서천 장항항 부두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 산해 양위 위원장, 김기웅 서천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 푸른 충남 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경과보고, 선명 제막, 샴페인 병을 깨트리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인 ‘샴페인 브레이킹’, 진수를 의미하는 로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늘 푸른 충남 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조 중이다.

선박은 131톤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1200㎞다. 선내에는 최첨단 항해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추후 크레인붙이 트럭과 암롤박스 운반차량을 탑재할 예정이다.

늘 푸른 충남 호 주요 임무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 외에도, △해양환경 보전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도 추진하게 된다.

늘 푸른 충남 호는 시운전 등을 거쳐 내달 준공되며, 도는 내달 중순 선박 인도와 함께 현장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진수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충남의 노력은 UN 공공행정상 수상과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라며 “늘 푸른 충남 호는 깨끗한 해양 환경을 충남이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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