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괴곡동,‘천연기념물 느티나무 목신제’개최

-칠월칠석을 맞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행사 열려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23 13:51 의견 0
서구 괴곡동 느티나무 목신제 개최 장면


대전 서구 괴곡동 마을운영위원회(대표 전태식)는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지역 주민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목신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시비 보조금 및 마을 기금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가야금 병창 민요공연, 느티나무 목신제, 먹거리 나눔, 풍물놀이 공연 등,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목신제와 마을 전체가 어우러지는 민속문화 축제로 치러졌다.

전태식 대표는 “행사 추진에 애써 준 마을주민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연유산 민속행사로서 앞으로도 목신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괴곡동 느티나무는 수령이 700년, 수고가 16m, 근원둘레가 9.2m로 오랫동안 마을의 수호목으로 여겨져 왔으며, 2013년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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