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조성사업 국비 5억 원 확보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24 10:40 의견 0
서구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안내 팸플릿


대전 서구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4개 광역 시도와 60개 기초지자체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응모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프레젠테이션 발표 심사로 진행됐으며, 외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 총 4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조성사업’은 그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응모해 총 3회(2019년, 2020년, 2022년)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기존 흑석동 적십자청소년수련원 부지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수목과 초화류식재 등 경관개선, 힐링둘레길, 허브관찰원,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조성한 사업으로 사업 창의성, 운영관리와 파급효과 등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철모 청장은 “노루벌은 갑천이 노루벌을 휘감아 도는 특이한 지형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반딧불이 서식 등 환경가치가 매우 우수한 장소로 생태원 일원을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전국적인 관광 휴식처와 체험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현재 기초지자체 전국 최초 상시 유아환경교육관 운영과 유아숲체험원, 주말 가족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여가생활 공간을 무료 개방하는 모범사례로 지역주민 소득향상과 일자리도 창출하는 힐링 휴식처가 되고 있다.


또한, 금년도 10월 7일에는 ‘제13회 녹색체험여행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생태원 라디엔티어링, 숲속음악회, 반딧불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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