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폭염 속 ‘온정’ 빛났다

- 올해 기탁받은 성금 3000만원 달해… 구, 취약계층 대상 냉방비 지원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24 13:35 의견 0
대덕구청사 전경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폭염 속 대전 대덕구에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구에 따르면 각종 기업과 시민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정 기탁한 성금이 올해 464건, 3000만원에 달한다.

구는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이번 냉방비 지원은 300가구에 세대당 10만원씩 전달했으며, 지원 대상은 저소득 다자녀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이다.

다만, 기존에 냉방비를 지원받은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수혜자 선정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지원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성금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특별냉방비를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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