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기쁨이 두 배” 대전 대덕구,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 개최

- 전 직원들 식료품·생필품 등 기탁…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 예정 
- 크라운제과 대전공장·롯데웰푸드 대전공장·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도 힘 보태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27 14:44 의견 0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이 ‘기부식품 나눔의 날’을 맞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가정의 잉여 식품, 생필품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일상 속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7일 대덕구에 따르면 본청과 동, 사업소 등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덕구 전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대덕구 직원들은 출근길에 집에 있는 라면, 통조림 등 식료품과 및 세제, 치약 등 생필품을 가져와 전달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기부 물품을 대신해 미리 준비한 현금을 모금함에 넣었다.

또한 계속되는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크라운제과 대전공장(이정현), 롯데웰푸드 대전공장(김도형),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김행범) 등 3개 기업에서 총 38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힘을 보태줬다.

이번 ‘기부식품 나눔의 날’을 통해 받은 물품은 모두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3호점’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대덕구 직원은 “이번 나눔을 통해 구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덕구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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