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양초등학교, 알뜰바자회로 지역 이웃 돕기 나서

- 수익금 사용해 65만 원 상당 라면 22박스 구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

방수옥 기자 승인 2023.12.03 13:39 의견 0
대전대양초등학교(교장 김미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2023 대양가을축제 알뜰바자회’의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은 대전대양초등학교(교장 김미애)로부터 65만 원 상당 라면 22박스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라면은 대전대양초등학교 학생들이 ‘2023 대양가을축제 알뜰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기탁받은 물품을 이달 중 대덕구 가족봉사단이 만든 레몬청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미애 대전대양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알뜰바자회를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배려심을 겸비한 학생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재용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어줘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며 “전달받은 후원 물품은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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