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회의 개회

행정자치국, 대변인, 홍보담당관, 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조례안 심의 및 주요업무보고 청취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1.26 15:51 의견 0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회의 개회 모습/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6일 제275회 임시회를 맞아 제2차 회의를 열고 행정자치국, 대변인, 홍보담당관, 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조례안 2건을 심의했고 3건의 보고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정명국 부위원장은 행정자치국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계약의 전문성·투명성 강화와 관련하여 “작년과 달리 올해 차별화된 방향이 있나”라며 질의했고,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계약 매뉴얼화, 과정의 홈페이지 공개, 계약업무 담당 직원의 교육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대전예술의전당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부터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휴양포인트 20만 원 지급과 관련해 기존에 격년으로 지급하던 포인트를 매년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를 제안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다온숲’ 이용 활성화를 당부했다.

김진오 위원은 행정자치국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일·가정 양립 근무환경 조성과 관련해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제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질의했고,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육아와 직장 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노조에서 직원 의견을 수렴해 적극 수용하는 방향으로 접근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김 위원은 “전국에서 모두 추진하는 내용 외에 맞벌이 공무원의 일·가정 양립, 특히 영·유아 양육에 친화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코자 대전시만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 위원은 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에 “독서통신 교육이 작년과 달라진 내용이 무엇인가”라며 질의했고, 조성직 인사혁신담당관은 “기존에 위탁 운영할 때 전체 예산의 3분의 1 정도 비용으로 소진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절감하고 직원에 혜택이 돌아가게끔 하고자 했다”라고 답변했다. 김 위원은 “좋은 제도가 많은 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조원휘 위원은 대변인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기존의 홍보담당관에서 언론 기능이 떨어져 나온 건데 새로 추가된 업무는 무엇인가”라며 질의했고, 김종민 대변인은 “관리 대상 언론사가 110개에서 180개로 약 50% 증가하여 이들과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졌고 자주 소통하자는 취지로 기구를 신설했다”라고 답변했다. 조 위원은 “별도 기구를 신설한 만큼 기존과 다른 대변인만의 새 업무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전국에 대전시를 알릴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용기 위원은 홍보담당관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대전시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하여 “대전시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 홍보대사도 참여 기회가 있나”라며 질의했고, 이호영 홍보담당관은 “그동안 대전시에서 주관한 행사에 참여한 사례가 많다”고 답변했다. “홍보대사로서 활동할 때 그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적정한 기준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 위원은 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후 ‘팀 전원 승진제’와 관련, 개인-조직 간 역량 불일치로 인한 혜택의 괴리가 발생치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