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명절 맞아 종합대책을 마련

8대 분야 66개 시책 추진, 의료·교통·안전 등 8개 대책반 405명 비상근무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1.30 11:50 의견 0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설 명절을 맞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14일간 비상의료, 소방, 상수도, 교통, 재난 재해 등 8개 분야 66개 시책을 추진하게 되며, 405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시설 위문 등을 통해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한 자원봉사 단체 주관 명절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밑반찬과 명절 제수용품 키트 1,000세트를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보훈유공자,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세대에 세대별 2만 원, 사회복지시설 313개소에 과일과 백미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쪽방 생활인과 노숙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도 지원한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와 민관합동 캠페인 전개 등 명절 물가 안정관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하며, 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물가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원산지표시 이행 점검에도 나선다.

특히, 구별 지역 물가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관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중점 지도 점검하고 제수용품 산지 출하 독려를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 7일부터 2월 8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도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물가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준비된 민생대책을 세심히 추진하겠다”라며 “시민 모두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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