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유성구, 대전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추진… 주민공청회 개최
기업‧전문가‧주민 등 의견 수렴… 연내 특구 지정 목표
방수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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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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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와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지난 18일 만년동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대전(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콘텐츠 관련 기업 종사자와 전문가, 대학생,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구와 유성구는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특화사업 계획 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특구 지정 기대효과와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참여 기업과 전문가 등이 나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구와 유성구는 만년동, 월평동, 도룡동 등 갑천 일원의 1,324,279㎡ 구역을 특수영상콘텐츠특구로 조성하는 ‘대전(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을 수립하고 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특구계획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예산 1,766억 원을 들여 ▲특수영상콘텐츠산업 고도화 지원 ▲특수영상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 ▲특수영상콘텐츠산업 자족성 강화 ▲특수영상콘텐츠도시 브랜드 제고 등 4개 특화사업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구와 유성구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관계부처 협의 및 위원회 심의 등 남은 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을 통해 차별화된 특수영상콘텐츠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특수영상콘텐츠 관련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대전은 특수영상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에 최적지”라며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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