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8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발명행사,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2전시장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8.07 12:32 | 최종 수정 2024.08.07 12:33 의견 0
대전시 청사 전경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행사‘202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대전시와 특허청의 업무협약(MOU) 체결 에 따른 10대 협력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대전에서는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 페스티벌 부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들의 발명이야기, 창의력 빵빵 즐거움 빵빵’으로 청소년들의 우수한 발명 아이디어 확산 및 발명의식 고취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3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제26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202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대회 및 시상식 ▲창의발명 체험부스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는 총 6,256건의 작품이 출품되어 160점이 수상 작품으로 결정됐다. 대통령상에는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수압을 이용한 뚜껑 이탈 방지 맨홀’을 출품한 윤규빈 학생(낙원중학교 1학년), 국무총리상에는 ‘짜서 다시 쓰는 휴대용 빗물 제거기’를 출품한 홍승아 학생(효동초등학교 5학년), ‘텐세그리티 구조를 이용한 지진대비용 아기 침대’를 출품한 정태형 학생(문산중학교 2학년)이 선정됐다.

제26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걷기 재활 치료용 인공지능 로봇(You Can Walk)’를 출품한 이만재 교사(경산동부초등학교)가 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또,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력을 겨루는‘202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대회가 열리고,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창의발명 체험부스, 대전 혁신기술 홍보관, 발명 클래스 등 다양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관람 및 체험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매년 수도권에서 개최되던 페스티벌 행사를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행사장 대관 및 안전관리 지원 ▲창의력챔피언대회 참가학생에 대한 숙박시설 최저가 이용 및 이동버스 지원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덕특구 투어(KAIST, 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을 별도로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축제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일류 과학도시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발명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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