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패스' 모바일 결제 도입, 시민 편의 높인다
12월 1일부터 실물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이응패스 이용 가능 -
시민 설문 결과 이응패스 인지도 95%·운영 필요성 92% 공감
박선이 기자
승인
2024.11.13 20:13
의견
0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내달 1일부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응패스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신한솔(SOL) 페이, 페이코티머니, 갤럭시워치티머니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아이폰의 경우 향후 애플페이에 교통기능이 도입되면 지원할 예정이다.
단,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앱 또는 신한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이응패스 카드를 먼저 발급·신청해야 한다.
이응패스 실물 카드가 이미 있는 시민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는 오는 12월부터 핸드폰만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응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응패스는 지난 9월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95%가 이응패스를 인지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중 92%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응패스 시행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응패스 가입자 72%는 이응패스 이용에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응답자 중 50%는 이응패스에 가입한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답해 이응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 차원에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의 모바일 결제 지원으로 이응패스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응패스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확인한 만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개선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카드 등록과 사용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이응패스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