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정비사업을 통해 태평동 381-24번지에 조성된 쌈지공원 사진


대전 중구는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빈집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중구 관내에 방치된 폐·공가를 철거한 후, 공공용도로 활용 가능한 부지에 주민 편의시설(생활SOC)인 주차장, 쌈지공원, 텃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임대방식이 아닌 매입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정비사업은 2023년 상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지 4곳을 선정해 빈집을 매입하고 철거한 후 주차장 6면과 쌈지공원 3개소를 새롭게 조성하였다.

중구는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월까지 새로운 빈집정비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 환경문제, 범죄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정비사업이 꼭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