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지역사회복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달 28일 밝혔다.
구는 ‘든든한 마을, 서로 돌봄의 힘찬 서구’를 비전으로 ▲ 건강하고 안전한 서로 돌봄 ▲ 함께 공감하는 교육 문화 조성 ▲ 주민밀착형 스마트 복지 기반 구축 ▲ 주민 참여 기반 복지공동체 강화 ▲ 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 기반 구축 ▲ 민관협력 체계 및 사업관리 ▲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 지역사회 보장 인프라 구축을 표방한 8대 추진 전략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추진 성과에 대하여 지난 2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고립 가구 지원체계 고도화 사업을 통해 40세~60세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여 통합 돌봄을 지원 연계하고, 대전 최초 1인 가구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모해 이를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무연고자 공영 장례 사업으로 민·관·학 협력의 장례 지원 시스템 마련과 지역 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정신건강돌봄시스템 사업으로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지역 4개 대학과 협약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상담,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 주민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구축, 장애인 대상 VR 직업훈련, 반려동물 펫티켓 주민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복지생태계를 확립시키는 데 우수한 성과를 냈다.
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장애인을 우선 배려,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구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 착수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등 지역사회보장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청년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신중년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진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고독사 예방 및 돌봄 사회화 흐름에 맞춰 든든한 복지행정을 이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