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지적하고 적발하는 감사에서 예방과 개선 중심의 정책 감사로

-18일 기자 브리핑서 '2022년 감사업무 기본계획' 발표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1.18 13:39 의견 0

사진= 18일 온라인 브리핑 캡쳐사진

세종교육청이 지적하고 적발하는 감사에서 예방과 개선 중심의 정책 감사로 일선 학교의 감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전 컨설팅 제도와 적극행정 유인책 부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여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교육청은 18일 오전 10시 '2022년 감사업무 기본계획'에 관해 온라인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의 감사업무 기본계획으로 ◇현장 지원의 예방·개선 중심의 감사 활동 전개와 ◇공직 책무성 강화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청렴 의식 확산으로 세종교육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꼽았다.

교육청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행정의 복잡성과 정책 결과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신속하고 대응성 높은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반면 지난해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됐음에 고개를 숙이고 각종 비위가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지만,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감사활동 추진과 공직감찰 활동을 강화하여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과 비위행위 예방으로 공직사회의 책무성을 확립하고,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2022년 감사업무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문제가 야기됐던 ◇성 비위, 음주운전,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성적조작·시험문제 유출·학교생활기록부 허위기재, 학교폭력 은폐·아동학대등의 관련자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신상필벌 원칙을 확립하고 ◇공무원의 적당 편의, 업무 해태 등의 소극 행정과 양대선거와 관련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하여 위반사항도 엄정 처분할 것이며,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보호제도를 강화하고 엄중조치할 것이라고도 했다.

끝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지적하고 적발만이 아닌 예방·개선 중심의 감사로 일선 학교의 감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적극행정 사전 컨설팅 제도와 적극행정 유인책 부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으로 신뢰받는 청렴 세종교육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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