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방사청 이전 예산 삭감... 대전시민의 염원 훼손한 것!

국회 국방위 소위에서 90억 삭감, 추후 예결위 등 지속 대응 예정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11.04 17:40 의견 0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국회 국방위 예산소위 심의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대저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국회 국방위 예산소위 심의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이 90억 원 삭감(210억→120억)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22.7.26.)됨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전 관련 예산 210억 원을 확정 짓고,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이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2차례에 반대 의견을 주장해 왔던 상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많은 시민이 방사청 이전 관련 적극적인 환영 의지를 보이며, 방사청 이전에 따른 방산 핵심도시 대전 육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국방위의 예산 삭감 소식은 사실상 대전시민의 염원을 훼손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시장은 “이번 예산 삭감으로 방위사업청 청사 신축과 관련한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라며 “앞으로 국회 예결위 심의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210억 원의 정부예산을 원안대로 확정 지을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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