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지난해 실시 결과 문제점·조치 방안, 부서별 협조 사항 등 논의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13 12:13 의견 0
대전 대덕구가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13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오는 21~24일 실시되는 ‘2023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개최됐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통합 정부 연습으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구는 지난해 실시 결과에 따른 문제점과 조치 방안을 포함한 총괄보고를 진행했다. 또, 각 부서의 충무계획 분야별 주요 내용 공유 및 협조 사항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올해도 연초부터 북한의 사이버 테러 뿐만 아니라 핵 실험, 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이 지속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안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을지연습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비 훈련으로,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고 보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실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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