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차세대 태양광 기술 확보 전초기지로 부상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식, 국내 유일 100MW급 시험설비 갖춰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3.27 17:34 의견 0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7일 국내 태양광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 TP 등 주관․참여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태양광기업 공동활용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부지 9,84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865㎡ 규모로 대전시는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총사업비 492억 원을 투입했다.

대전시 제공


연구센터는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연구․개발한 제품의 제조 공정 및 성능을 양산 전 단계에서 검증하고, 국내 태양광 기업 제품의 초 고효율화, 응용성 확대 및 상용화 촉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센터 내에 국내 유일의 100MW급 태양광 셀·모듈* 시험 및 인증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국내 태양광 셀·모듈 제조기업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선도 기술개발과 신제품 창출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셀 :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태양전지의 최소 단위

* 모듈(또는 패널) : 여러 개의 셀이 모여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설비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태양광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는 차세대 태양광 제품의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산․학․연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기능을 수행하는 등 미래 에너지 활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