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규모 대평 수소충전소 4일부터 운영

일 준공식…1일 버스 270대 충전으로 탄소중립 실천 기대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5.01 15:41 의견 0

세종시 제공


세종 최초의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오는 4일부터 대평동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일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이현정·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평 상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평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42억, 시비 13.5억, 민간 38억 등 총 93.5억 원을 들여 1,500㎡ 부지에 건축면적 596.41㎡ 규모로 조성됐다.

처리 용량은 수소버스 약 27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승용차용 충전소의 12배 용량에 달하는 중부권 최대 용량이다.

특히 대평 수소충전소는 하루 300여 대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위치해 지역 내 안정적인 수소 상용차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버스는 현재 11대가 출고돼 시범운영 중이며 5월 말까지 34대를 추가해 총 45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한글문화도시 홍보를 위해 훈민정음해례본 문양으로 디자인된 수소버스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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