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복날엔, 마음 보양도 함께

신천지 대전교회,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오픈 하우스 그 두 번째 이야기

방수옥 기자 승인 2024.07.28 20:43 의견 0
신천지 대전교회 28일 열린 ‘원더풀_라이프’ 오픈서 장방식 지파장이 강연을 하고 있는 사진


“다른 행사보다 이번 강연이 마음속에 남았어요.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행복한 삶을 넘어 내가 꿈꾸던 세상을 이번 강연을 통해 깨닫게 됐어요.”

올여름 잦은 비와 찌는 듯한 불볕더위로 대전 시민들의 여름 나기가 힘겨운 가운데, 몸과 마음에 힐링 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한 대전 유성구의 거주 중인 김수철 씨가 밝힌 소감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지파장 장방식·이하 신천지 대전교회)는 28일 ‘원더풀 라이프’라는 주제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신천지 대전교회가 지난 봄, 지역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오픈하우스 행사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여름철을 맞아 몸과 마음이 함께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해 ‘몸과 마음에 대한 보양’이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입맛 당기는 푸드존, 그리고 강연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 중 참석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장방식 지파장의 강연이었다. 이날 강연이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다양한 연령대의 대전 시민들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됐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강연에서 장방식 지파장은 “살려고 태어났지만 죽기 위해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며 “현대는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생로병사는 진화의 문제가 아니라 창조의 문제이며, 집마다 지은이가 있는 듯, 만물이 있다는 것은 만물을 창조하신 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그 안의 정신, 다시 말해 살아 있는 영이 있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 안에는 정신이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씨로 날 수도 있고, 마귀의 씨로 날 수도 있다”며 “사람이 생로병사로 인한 고통의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씨인 말씀으로 나서 영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지파장은 “제가 신천지예수교회에 온 지 37년이 되었는데 갈수록 말씀이 깊어지고 교리는 변함없다”며 “음식점이 산속에 있다 하더라도 맛있으면 가는 것처럼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말씀 또한 매해 찾는 이가 해마다 늘고 있는 만큼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원더풀한 삶을 살아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이기영(55·가명·남 대전 서구)씨는 “가장으로 악착같이 살아왔는데 최근 친구의 장례식을 보면서 ‘사람은 결국 죽기 위해 사는 건가’ 싶어 삶의 공허함이 심해졌었다”며 “오늘 강연이 나의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는 “종교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계시록을 통해 종교를 넘어서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시민들과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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