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만수무강하세요!” 추석 맞아 경로당에 벽지·장판 선물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추석맞이 벽지·장판 교체 봉사활동 펼쳐
방수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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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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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가장동 한마음아파트 경로당의 최을자 어르신이 6일과 7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이하 대전지부·지부장 장방식)가 추석을 맞아 경로당의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며 건넨 말이다.
우리나라는 추석과 설을 맞아 옷과 신발을 새로 장만하는 전통을 추석빔·설빔이라고 부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몇 년간 방치된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면서 그동안 경로당의 묵은 때를 제거하고 문과 창문 등에 페인트칠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정명숙씨는 “저희 어머니도 집 앞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밝고 쾌적한 곳에서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중 경로당 회장은 “9월이 됐다고 해도 아직 더운데 사람 적고 규모도 작은 경로당에 찾아와 구슬땀 흘려준 봉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우리 이웃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살피고 적극 돕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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