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 연결된 충남 도로교통 표지판 정비

충남도 건설본부, 서해선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선제 대응 추진

박선이 기자 승인 2024.12.03 20:18 의견 0

교통안내표지/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난달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이달 서부내륙고속도로 준공 등 새로운 길이 잇따라 연결됨에 따라 도로교통안내 표지판 일제 정비에 나선다.

3일 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서해선 복선전철 신설역사를 안내하는 교통안내표지판 18개와 서부내륙고속도로에 접속되는 신설 나들목 5곳을 안내하는 표지판 2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06-2015)에 반영된 지 18년 만인 지난달 2일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화성 서화성역까지 90.1㎞(충남도 43㎞, 경기도 47.1㎞)이다.

총 4조 1217억 원이 투입됐으며, 도내 정차역은 △홍성역 △합덕역(당진, 신설) △인주역(아산, 신설) 3곳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1단계)는 2008년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지 16년 만인 오는 10일 개통한다.

노선은 부여군에서 경기도 평택까지 94㎞ 4-6차선 규모이며,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 만큼 서해대교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내 신설 나들목은 △부여구룡 △청양 △예산예당호(하이패스) △예산추사고택 △영인 5곳이다.

최동석 도 건설본부장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내 교통여건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새로 연결된 길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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