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결정위원회 개최사진


대전 동구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판암1·주촌오동·효평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심의·의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해 변호사, 감정평가사, 토지소유자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6여 명이 참석했으며, 드론 기반 3차원 공간 정보자료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객관적인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 대상은 ▲판암1지구(판암동 3번지, 삼정동 198번지 일원 326필지/ 145천㎡) ▲주촌오동지구(오동 4번지, 주촌동 146-1번지 일원 237필지/ 231천㎡) ▲효평4지구(효평동 569번지 일원 164필지, 233천㎡)로, 총 727필지의 경계결정과 함께 주민 의견 23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해당 지구는 ▲실시계획수립(‘23. 12월) ▲일필지 측량 및 경계설정 협의(‘24. 2월~12월) ▲지구지정 고시(‘24. 10월) ▲지적확정예정통지 및 의견접수(‘24. 12월)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경계가 확정됐다.

구는 경계결정 심의·의결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심의 결과를 통지하고, 6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사업 완료 공고 및 공부 정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맹지 해소와 토지 정형화를 통한 재산권 보호는 물론,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남은 예정지구에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사업 추진으로,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이용의 편의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