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독일 방문, 유럽을 향한 한국유교문화 세계화 시동

4日,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체결 
 7日, 주독일한국교육원 방문 및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면담

김종진 기자 승인 2024.06.12 21:13 의견 0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한국유교문화진흥원 협약체결 사진. 이유재 소장(왼쪽), 정재근 원장(오른쪽)/ 논산시 제공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 원장 정재근)은 한국유교문화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6월 3일부터 7일까지 독일 내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유진은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이하 한국학연구소, 소장 이유재)와 국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주독일 한국교육원을 방문하여 독일 내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

4일 협약을 체결한 한국학연구소는 2018년 설립된 이래로 독일 내 한국학 연구 및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는 한국학전략연구소에 선정되어 유럽 내 한국학 연구기관을 연결, 유럽권 한국학 교육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튀빙겐대 한국학과 교수이자 한국학연구소장인 이유재 교수를 포함해 튀빙겐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교문화 및 한국문화 관련 연구활동 △연구·교육·문화행사 등에 관한 협력 및 지원 △학생 방문 프로그램(교육·연수·체험) 운영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이유재 연구소장은 “튀빙겐대 한국학과는 재학생의 한국연수를 의무화하여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 언급했다. 또한, “한유진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기쁘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한국유교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자양분이 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을 방문한 튀빙겐대 학생들에게 한국유교문화에 관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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