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는 2024년도 온실가스감축인지 결산 결과 총 148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14642톤(tCO2eq)을 감축했으며, 이는 당초 감축목표인 11323톤 대비 129.3%를 달성한 수치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로써 3년 연속 감축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하여, 예산이 투입되는 각 사업이 탄소중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이를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해 왔다.

실제로 2022년 77.8%, 2023년 91.6%의 감축목표 달성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향상을 보여왔다.

2024년에는 총 517억원의 예산이 온실가스감축인지 사업에 반영되었으며, 이 중 422억원이 집행되어 81.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감축사업 73건(86억원 집행) △배출사업 37건(222억원 집행) △혼합사업 38건(114억원 집행)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량평가가 가능한 사업 87건(58.8%)의 집행액은 전체의 78.8%를 차지하였으며, △탄소흡수원 확대 △재생에너지 설치 △주민 참여형 인센티브 사업 등은 감축 효과가 수치로 명확히 계량되어 정책적 근거 확보에 기여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향후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군에 대해서는 예산을 전략적으로 재배분하고, 감축효과 계량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평가방식을 정비해 나가겠다”라며, “예산 집행과 온실가스 감축을 연계한 행정 성과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